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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아주는 여자 3회 줄거리

by 인간의 정신 2024. 6. 23.

놀아주는 여자 3회 줄거리

눈 감고 10초간 있으라길래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갑자기 보쌈을 시전하는 지환. 그는 항의하는 피해자 부모에게 우유는 아껴두었다가 우유회사에 던지라는 말을 남기고 병원 밖을 나선다.

은하는 이런식으로 자신을 데려나온 지환에게 화를 내고, 지환은 정작 책임져야할 사람은 책임도 안지니 그녀에게 스스로를 탓하지 말라고 조언한다.

애들이 아파서 속상하다는 은하에게 그쪽도 아프다며 지환은 그녀만을 걱정한다.

둘이 싸우고 있을때 마침 타이밍 좋게 일영이 차를 가지고 나타나고, 순식간에 미호의 마음을 사로잡아 버린다.

은하에게 명함을 건네며 생각날때 연락주면 드라이브 시켜주겠다는 일영을 보며 지환은 괜히 우유를 맞은 코트를 들먹이며 은하와의 다음을 남겨둔다.

일영에게 상처받은 여자를 위로하는 법을 물어보는 지환. 그러자 일영은 "아프냐 나도 아프다"같은 공감이 중요하다고 알려주는데, 지환은 말을 똑같이 반복하는것이냐며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

은하는 자신이 시킨 일임에도 책임지지 않는 대표 대신 당분간 자신이 자숙을 하기로 결정내린다.

예전에 현우가 자신과 놀아주고 외로해주었던것처럼 자신도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어 이 일을 시작했는데, 생각했던것보다 책임감을 가져야하는 일이었다.

 

은하는 병원을 찾아가고 자신의 채널이 아이들에게 어떠한 의미였는지를 알게된다. 피해자 부모는 그저 그녀만을 탓한 자신을 반성하며 자신도 더 꼼꼼히 살폈어야 한다고 자책한다.

* 아이가 아프면 부모는 어쩔수 없이 자책을 하게 되는것 같다.

지환은 유기농 우유에 피해자들의 병원비를 지원하고 그들이 집단 소송을 할수 있도록 돕는다.

 

그런데 강예나가 갑작스럽게 8년전 빚을 갚으러 왔다며 사무실에 쳐들어온다. 하지만 지환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그녀를 차갑게 대한다.

클럽 캣 폭행사건 목격자인 은하를 조사하기 위해 현우의 사무실에서 그녀에게 전화를 걸지만 보이스 피싱 취급을 당하고 만다.

대신해서 전화를 건 현우는 당분간 백수가 되었다는 은하에게 좋은 의도로 한 일도 때론 나쁜 결과를 내기도 한다며 그녀를 위로하고 검찰청으로 소환한다.

* 결국 소환엔딩.

정윤택이 현재 한국에 사탕 마약을 뿌리는 태국마약조직 소속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그가 유일하게 털어놓지 않은 사람이 대장인 따완이었는데, 과연 이 모든 사건들과 어떤 연관이 있는 것일까.

지환은 고양희를 찾아가 윤택을 순순히 보내줄것을 부탁하고, 자신이 꼭 데리러 가겠다고 경고한다.

지환은 은하의 채널의 동영상이 모두 내려간것을 보고 우울해지고, 일영은 그런 지환을 위해 구미호의 미용실에 갔다가 은하가 예나의 집 청소 알바를 갔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이를 지환에게 알린다.

 

못되먹은 예나는 은하가 자숙하게 되었다고 했을때 자신의 집에 와서 청소라도 하라며 비아냥 거렸고, 진짜로 알바를 하겠다는 은하를 망신주려고 일부러 다른 인플루언서들을 집으로 불렀다.

집에 돌아가는 은하에게 100만원짜리 수표를 주며 모욕감을 느끼게 만든 예나는 대체 왜그러냐는 은하의 물음에 너같은 사람때문에 이 일이 쉽게 보이는게 기분이 나쁘다며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한다.

한편 지환은 은하를 만나러 갔다가 자신을 놓아주지 않는 예나에게 붙들려 당황스러운 순간을 맞는다.

현우가 어떻게 미니언니의 채널을 구독하게 되었는지 그 사연이 밝혀졌다. 무슨 심문하듯 현우의 재산 내역을 취조하던 소개팅 상태에게 제대로 까인 현우.

하필이면 비도 내려서 여러모로 곤란한 상황이었는데 그때 나타난것이 은하였다.

그녀는 미니언니 홍보 문구가 적혀있는 우산을 현우에게 주었고, 우산을 펼치는 그 모습에 현우는 홀딱 반하고 말았던 것이었다.

은하는 꿀꿀한 마음을 술로 달래려 포장마차에 자리를 잡고, 지환은 어느새 그녀의 앞에 앉아 사이다를 마시기 시작한다.

하지만 그녀가 조폭을 싫어하게 된 이유를 듣자 지환은 소주를 글라스에 따라 원샷해 버리고 바로 꽐라가 되어버렸다.

술에 취한 지환은 갑자기 놀이터에서 천진난만한 아이처럼 신나게 뛰어논다. 어느새 함께 웃으며 놀고 있는 은하.

* 무서워용.. 눈이 돌아있어 ㅎ

지환은 은하가 기분좋게 내뱉는 말을 계속해서 따라한다.

* 그거 아닌데.. 따라하는게 공감이 아니라고. 뭐 귀엽긴 했다만.

그리고 은하에게 방송을 계속하라고 말한다.

"내가 보고싶어"

과연 지환은 다음날 자신이 무슨짓을 저질렀는지 기억할수 있을까?


놀아주는 여자 3화 후기

현우가 어떻게 은하에게 반하게 되었는지 사연이 공개되면서 둘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째 은하와 지환 사이에 벌써부터 설레고 달콤한 기류가 흐르는 것이 훨씬 빠른 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는것 같다.

지환의 무뚝뚝하고 서툰 모습과 술먹고 봉인 해제된 갭차이가 웃겼던 놀아주는 여자 3회.

4회 예고를 보니 악덕 사장은 결국 은하를 해고하고, 은하는 목마른 사슴과 함께 일하게 되는것 같다.

거기다 현우와 은하가 검찰청에서 재회하게 되면서 앞으로 흥미진진한 삼각관계에 불이 붙을것 같은 느낌적 느낌. 이 삼각관계의 끝은 답이 정해져있는거 같긴 하지만 과연 어떤 알콩달콩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다음화가 기다려진다.

유럽에서 못 본 드라마

주말동안 몰아보기 했는데

'놀아주는 여자'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재밌더라구요!

새벽 1시에 결국 2회까지 스트레이트로

다 보고 잤어요 ㅎㅎㅎ

· 고은하 (한선화)

· 서지환 (엄태구)

·장현우 (권율)


첫만남?

오해의 시작이었다.

소식이 끊긴 조직원을 찾으러

앙숙과도 같은 고양이파가 운영하는 클럽에 갔다가

출입과정에서 잠깐의 실갱이(?)가 있었고

하필이면 조폭을 제일 싫어하는 고은하가 그 자리에 있었고

하필이면 (촬영을 위한) 경찰복을 입고 있었고

하필이면 사람들 틈에 떠밀려서 싸움을 말리게 됐고

어설픈 경찰 흉내를 내다 걸렸고

하필이면 그녀가 가진 사탕을 서지환이 마약으로 오해하게 되버렸다.

두번째는 고은하가 인형탈 쓰고 아르바이트 하던 식당 앞!

까만 양복에 까만 선글라스까지 낀

험상궂은 어른이 어린 아이 삥 뜯는 모습을 보게 된 것

정의의 사도인 고은하가 이 광경을 보고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인형탈을 쓰고 뒤통수를 냅다 날렸는데

그게 또 하필이면 서지환...

다신 마주치지 말라 경고장을 날려주셨기에

잘 피해 다닌다 생각했는데

하필이면 키즈 페스티벌에서 또 마주친 두 사람

1차로 계단을 청소하던 은하의 밀대에 맞은 서지환은

계단에서 굴러 떨어질 위기에 처하자

다급하게 은하의 손을 잡았는데

'다신 마주치지 말라'는 말이 떠올라

최선을 다해 손을 놓아버린 은하

그렇게 직원들 앞에서

계단을 구른 서지환 대표

그가 다친 곳은 5,6번 갈비뼈였으나

그의 병명은 상사병?

고은하에게 제대로 덕통 사고를 당해버린 것이었다.

은하가 '미나언니'라는 채널을 운영 중인

키즈 크리에이터라는 것을 알게된 서지환은 바로

구독!

그리고 미나언니를 조용히 구독중인

또 한 남자

서울지검 강력범죄수사부 검사, 최현우

은하가 애타게 찾고 있는

아마도 첫사랑 현우오빠!

미나언니를 보며

자신도 모르게 웃음짓는

전국 최대 조직폭력집단 '불독파' 보스의 외아들이자

조직을 물려받은 후 조직을 해체하고

육가공업체 <목마른 사슴>을 운영중인

서지환

검은 양복, 검은 넥타이, 검은 구두, 검은 선글라스

온통 검은색 투성이었던 그의 세상에

별안간 핑크빛 비눗방울이 날아들었다.

몽땅 없애버리겠다는 일념으로

비눗방울을 하나씩 터트리고

마지막 남은 비눗방울을 향해

달려갔는데

좀 전까지 조그마한 화면 속에서 있던 그녀가

실제로 등장!

갈비뼈가 2대나 나갔는데

센 척 하느라 그런건지

걱정할까봐 그런건지

가슴팍을 세게 치면서 괜찮다고 ㅎㅎㅎ

서둘러 나가던 은하의 열린 가방에서 쏟아진

각종 호신용품들

 

잘 곱씹어 보면

미나언니 구독중이라고 티냈는데....

은하가 병실 문을 나서려는 때 등장한

형님을 끔찍이 아끼는

'목마른 사슴' 직원들

은하를 숨기기 위해

급한대로 서랍장 문도 열어보고

냉장고 문도 열어보고

침대 밑도 봤지만 실패

일단 자신의 침대로 잘 숨긴 서지환 ㅎㅎㅎ

놀란 쥐방울 ㅎㅎㅎ

지환이 얼른 나가라 얘기를 하는데도

눈치를 못 채고

본인이 더 흥분해서

충성심을 발휘하는 재수 ㅎㅎㅎ

육가공업체 직원답게

허리뼈랑 등뼈를 분리하고

등심이랑 안심을 체크한다고.. 살벌

평소 조용한 카리스마를 자랑하는 지환이

큰 소리를 내고

몇 번이나 당부를 한 후에야

물러난 직원들

잠시 한 침대를 공유했던

은하도 간 후

덕통 사고 제대로 당한

서지환 ㅋㅋㅋㅋㅋ

평상시 싱겁다고 손도 안 댄다는데

은하가 사온 두유 마시면서

미나언니 영상 시청 중인 지환 ㅎㅎㅎ

그런데, 그녀의 채널에 업로드 된 건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키즈 페스티벌에서

사람들 괴롭히는 악마의 영상

은하가 속한 회사의 대표 지시로

담당 PD가 편집해 업로드 한 영상이었는데

이 때문에 은하도

조회수 때문에 자극적인 영상 올리는 유튜버로 낙인 찍히고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던 '목마른 사슴'은

신제품 출시는 커녕

기존 거래처에서도 반품 및 환불 문의가 빗발치는 중

'목마른 사슴' 직원들은

지환에게 은하에 대한 불만을 토로하고

믿었던 은하에게 배신 당한 줄 아는

지환은 일단 은하의 회사를 찾아감

우리 똑똑이 주일영 본부장이

법 조항 나열하며

구체적인 손해배상금을 논하자

은하 핑계대는 마카롱 대표 -_-

은하가 영상 지울수도 없게

비밀번호도 바꿔버린 나쁜 놈

은하는 지환에게 사과를 하지만

이미 단단히 오해한 지환

 

그녀에게 호감을 가졌던 만큼

실망도 커서 내뱉는 말도 곱지 않음

"사람들한테 손가락질 받고

욕 들으러 간 것도 아니고요.

그냥 애들 먹을 제품 열심히 개발하고 만들어서

홍보하러 간 겁니다.

거기 있던 다른 사림들하고

같은 목적으로 간 거라구요."

우리 미나언니 그런 사람 아닌데....

집 앞 슈퍼에서

사장님이 손님들 때문에 못 살겠다며

다 반품할 거라고 '목마른 사슴' 박스째

던져놓은 걸 보며 마음이 좋지 못한 은하

고심 끝에 새 계정에

원본 영상 업로드

서지환이 얘기했던 것처럼

지금은 다른 삶을 산다고

과거 했던 일들이 없어지는 게 되는 건 아니지만

목마른 사슴 직원들이 조폭 출신이란 이유로

먼저 시비걸고

음식 집어 던지고 ...

은하를 오해했다는 걸 알고

세상 무너지는 지환 ㅠㅠ

일영 때문에(?) 오해하게 된 건데도

일영한테는 큰소리 내거나 화내지도 않음

우연히 길에서 은하를 보고

몰래 쫓아와 숨어있던(?) 지환 ㅎㅎ

사과라는 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감정이 더 상할 수도 있는건데

서지환은 자세 고쳐잡고

변명하지 않고

모호하게 표현하지도 않고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면서

진심을 담아 사과

그렇게 쌍방 사과 후 오해를 풀고나니

어색한 공기가 흐르고


잠시의 침묵을 깨고

먼저 일어선 은하

지환에게서 느껴지는 아쉬움 ㅎㅎㅎ

병실로 돌아와

은하가 남기고 간 사과 쪽지와

사과를 보게되는데....

횡단보도를 건너려는 은하와

반대쪽에 서있는 현우

현우는 그녀를 알아봤지만

아는 척 하지 않았고

은하는 뭔가를 발견하곤

급히 달려가는데

현우 오빠 언제 아는 척 할 거예요 ㅠㅠ

은하가 키즈 푸드 페스티벌에서 홍보했던

유기농 우유를 마신 아이들이

식중독에 걸려 집단 입원중이라는 뉴스

본인이 봉사 중인 병원 응급실로 달려간 은하와

그녀를 알아본 부모들의 분노

그리고 누군가 던진 우유팩에 맞을 뻔한 순간

은하를 대신해 막아준 서지환

이러시면 너무 설레잖아요 //_//